#2
나의 두번째 미즈캠
4.19~4.21 2박3일동안 다녀왔다.
한 달에 두번밖에 못쉬는 남편이 20.21일 쉴수있다고해서
이번캠핑에 초대해줌ㅋㅋㅋ
게다가 서로 바빠서 잘 못만나는 남편친구들까지 초대캠을 해주었다.
별생각없이 예약했지만..아뿔사...!!비 소식..!!
타프없는데 어쩌디?
쿠팡에서 급하게 하나 구매해서 갔다.
내가 예약할 당시만해도 놀이터 가까운 a사이트는 예약이 다차서 B사이트를 예약했는데 막상 캠핑날이 다가오자 비 예보때문에 다들 취소했다.하지만 나는 안했지 후훗..
어쩌다보니..두번째 미즈캠이 초대캠에..우중캠이 되어버렸다.
바리바리 짐싸들고 온 캠핑장
빨리 나가서 놀아야하는데 엄마가 사진찍는다고 못놀게해서 심술이났다.
A사이트가 비어서 옮길까하다가 B사이트가 조용할것같기도하고 나 오늘 타프 처음 쳐보는데 버벅거리는 모습을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않았다 ㅋㅋㅋ
덥고힘들어서 짐도 다 풀지못하고 헨젤과그레텔마냥 지나온 흔적 남겨놨다
애들이 자꾸 뭐 해달라고 하니깐 힘듦..엄마 고만불러!!
일단 텐트부터 쳐놓고 물마시면서 그늘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
한참을 앉아있었던것같다
해지기전에 어찌저찌 타프까지 완성했다
다음날 비가올 예정이라 귀찮아도 미리 쳐놨다.
사이드월 처음쳐봤는데 저렇게 쳐놨다가 비 다 맞음..나는 직각으로 쳐야되는줄 알았는데 바깥쪽으로 땡겨서 쳐야 바람불어도 비가 덜들어오는것 같음
땀에 흠뻑 쩔었기에 어린이들이랑 씻으로 샤워장으로왔다
저 오리보고 무서워서 울애들 안들어가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 좀 밝게 나와서 그렇지 실제론 더 어두움 어른인 내가봐도 무서웠다
칠곡보 갔을땐 샤워장 이용을 안해봐서 모르겠고 이번이 캠핑장에서 이용하는 첫 샤워장인데 남자쪽은 모르겠고 여자 샤워장은 더러웠다.그래도 안씻을순없으니 어찌저찌 씻고나오긴했는함.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따뜻한물은 잘 나왔다.시설에 크게신경안쓰는편임.불만이있으면 안오면되니깐 말이다
쓰룽이가 쓰랑이 씻겨줘서 캠핑장가서 걱정은없었다.
쓰룽이가 불멍하고싶데서 몸도 녹일겸 불멍 타임을 갖었다.
아침에 추적추적 비도 오고 오뎅탕을 끓여먹었다.
노브랜드에서 파는 꼬치오뎅인데 이게 끓여도 많이 안불고 좋더라
그래서 항상 요것만 사먹고있다
샤브육수도 추가해서 야채도 듬뿍넣어서 끓여냈다
밖이 흐리고 춥기에 안에서 아침식사를 했다.나만 춥나보다 애들은 아침먹고나서 우비입고 신나게 씽씽카타고 돌아다녔다.캠핑장이 넓으니 애들이 씽씽카 타는 재미가 있나보다.
비가 좀 내리길래 반대편에도 사이드월 달아주었다,근데 불량품 받음..^^어쩌겠어..저거라도 써야지 ㅠㅠ
쿠팡에서 안산것들이 없는 나의 캠핑용품
쿠팡없으면 어쩔뻔?ㅋㅋㅋㅋ
분위기내보려고 한번들고 찍어본 맥주
나는술을 잘마시지않기에 기분만 내려고 저정도 사이즈의 맥주만들고다닌다.
날이 추워서 애들은 텐트안에서 놀고 나는 여유롭게 바깥풍경 구경중.
참 좋다 이시간.비와서 사람들도 많이 안와서 더 좋은것같다
어린이들 코코아 타주려고 가스불에 물올렸다.
나는 커피를 즐겨마시진않지만 한번씩 믹스커피가 땡길때가 있어서 들고왔더니 잘한것같다
비도오고 쌀쌀하니 믹스커피가 땡겼다.
관리실쪽에 있는 화장실왔다가 찍어본 나름 캠핑장 풍경
장박텐트들이 곳곳에 보였다
저기 보이는 나의 콜핑캐빈텐트
어디서 본건있어서 물길만들어준답시고 애들꺼 장난감 걸어놨다 ㅋㅋㅋㅋ
내내 입맛없어서 물종류만 마시다가 지인부부1 오고나선 입맛이 돌았다.
오자마자 같이 라면 끓여먹었다.
조금더 있다가 내남편과 부부2도 합류했다.
비로소 완성된 나의 첫 초캠ㅋㅋㅋㅋ
맛있게 끓여지는 오뎅탕ㅋㅋㅋ
우리텐트가 활기를 찾았다.
아이들이랑 셋이서만 다니다보니 고기불판이 옹졸하게 작았다.
하지만 먹을게많아서 고기익는 시간이 답답하진않았다
내가 샤브샤브해먹으려고 가져온 야채 계속 때려넣으면서 끓여냄 ㅋㅋㅋㅋ
저녘엔 치킨 시켜먹었다
입구에 크케 치킨배달된다고 현수막 걸려있길래 시켜보았다
.
비도오고 추워서 화로에 불붙임.저날 얼마나 열심히 불멍을 했는지 방염포가 다 타버림
그리고 나의 미니 화롯대도 걸래짝이되었닼ㅋㅋ
하지만 따뜻했으니..그걸로 만족해야겠지
나는 타프가첨이라 혹시 무너질까봐서 계속 천장만보면서 걱정했는데
남편 친구분중에 한분이 캠핑 최소 10~20n년차라고 한닼ㅋㅋ
어릴때부터 캠핑다니셨다고해서 안심함ㅋㅋ
혼자나 둘이 있을땐 걱정이 되지만 이렇게 사람많을땐 무너질까봐 걱정안해도 된다 하심ㅋ
타프도 싼거사서 비샐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는 잘 막아주었다
누가 술을 궤짝으로 들고오냐고.....
아 혹시 다들 이렇게 들고오는건가..?!!?
집가는 날아침 .
삼촌의차가 맘에들었는지 계속 저기서서 사진찍어달라고 졸라대서 찍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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